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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사의 이것저것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원래도 새해라는 이벤트를 크게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곤해도 올해는 더더욱 별다른 기분이나 감정이 들지 않는다. 좋게 말하자면 매일매일을 분투하듯 지내기 때문일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덜하기 때문이 아닐까? 각설하고 그럼에도 올해는 좀 다르게 보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읽고있는 책 10배의 법칙 에서 이런저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인데, 목표 없는 삶에서 발전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올해로 직장 생활 8년차를 보내며 다양한 직무와 도메인을 거쳐오며 comfort zone이라는 것을 느낄새 없이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고 깨지고 성공하며 커리어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제 10년차에 거의 다다른 시점에서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
드디어 회고를 위한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한다. 매년 시도하지만 끝마치지 못하는게 회고였다. 올해는 좋든 나쁘든 기억해둬야겠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특히 많은 해였다. 주저리 쓰는 글은 개인 소장으로 해두고 가볍게 키워드로 정리하는 회고를 써본다. 올해의 "도전" 올해는 사내 유일한 pm으로서 내 역량을 쌓기 위한 도전을 했다. 파이썬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 또는 초중급 수준의 데이터 전처리까지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역시 인생은 실전이라고 했던가, 단순히 '배우자'고 마음 먹은게 2018년부터인데 5년 동안(이라고했지만 압축하면 한달이나 될가 싶다.) 한 것보다 최근 4개월 공부한게 가장 밀도와 성취가 좋았다. 지금까지 다닌 회사는 그래도 데이터를 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
이번 주는 새로운 스프린트를 시작했고 이 다음에 진행할 스프린트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과정에서 생각하고 배운점을 기록하고자 한다. 1. 굉장히 작고 좁게 접근하거나 판을 완전히 뒤집어서 접근해야한다. 초기 스타트업 CTO분과 티타임을하며 들은 얘기였다. 스타트업이란 제한된 리소스를 가지고 기존의 큰 기업이나 서비스와 경쟁해서 생존해야하는 존재다. 이런 기업과 서비스들이 접근하는 방법 또는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가치 등을 동일하게 제공한다면 약간의 유저를 확보할 순 있을지 몰라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2가지다. 굉장히 작은 부분 또는 유저그룹에 집중해서 기존 서비스 대비 큰 감동을 주는 방법 또는 완전히 판을 뒤집어서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
최근 이직 이후 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았다. 평소에 데이터 관련 업무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파이썬, SQL, 태블로 등 유명하다는 카테고리들을 찾아보고 조금씩 써봤다. 그러나 이제는 취미로서 데이터가 아니라 생계형 데이터 관리자가 돼야한다. 먼저 내가 하고자하는 공부는 아래와 같다. 1. SQL 기초 2. 파이썬 기초 3. 미분적분,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나는 하기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자 한다. 1. 공부한 내용이 휘발되지 않도록 기억한다. 2. 얼만큼 공부했는지 기록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낀다. 3. 추후 평가/이직 등의 이벤트에 필요 시 증거 자료로 사용한다. 블로그를 운영해본적도 없고 공부 기록을 남겨본 적도 없어서 막막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꾸준히 남기다보면 나만의 색이 드..